글

고양이 똥 오줌 처리

이미지
나의 사랑하는 고양이 3 녀석은 수년 동안 같이 살지만 대소변 처리 방법은 모두 다르다. 고양이 화장실 2개에 사람이 사용하는 건물 출입구 발매트를 쟁반에 담아서 고양이 소변 화장실로 쓴다. 고양이 1마리당 화장실 1개라야 한다지만 그건 의미가 없는 거 같다. 기분 내키는 데로 화장실을 가리지 않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니 말이다. 길동이 길동이 길동이는 암놈으로써 나와 함께 산지가 12년째다. 어린 새끼 때부터 나와 함께 살아왔다. 길동이는 고양이 화장실 사용을 처음에는 몇 번 사용하더니 이젠 고양이 화장실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람 화장실을 사용한다. 고양이 화장실이 지저분해서 좀 깨끗한 곳을 찾아서 대소변을 보는 거 같다. 그렇다고 변기 위에 올라가서 똥을 싸거나 오줌을 싸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변기 옆에서 소변을 보거나 변기 앞에서 대변을 본다. 세면대 위에 올라가서 세면대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 길순이 길순이   길순이도 암놈으로써 나와 함께 산지가 12년째다. 길동이와 마찬가지로 어린 새끼 때부터 나와 함께 살아왔다. 길순이는 고양이 화장실과 발매트에 대변을 보거나 소변을 보기도 하고 때로는 화장실에서 대 소변을 본다.  한마디로 여기저기 기분 내키는 데로 똥오줌을 싼다고 해야 하나? 길동이처럼 그나마 좀 깨끗한 곳을 찾아서 대소변을 보는 거 같다.  한 가지 특이한 건...

길고양이는 어디에서 죽었나?

이미지
눈 많이 내리고 추운 겨울에 길거리 모퉁이에 죽어 있는 고양이들을 몇 번 본 적 있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길거리에서 음식 찌꺼기 주워 먹고사는 길고양이들에게는 눈이 내려 녹지 않고 강추위가 계속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도 사람 눈에 잘 안 띄는 구석진 곳에 죽어 있는 어린 고양이를 본 적이 있다.  종이에 싸서 나무 옆에 묻어 준 적이 있었다.  여름에는 어린 고양이들에게는 고양이가 잘 걸리는 전염병이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풍년골공원 길고양이 늙고 병들어 죽는 고양이들도 있을 것이고 배고픔과 추위 그리고 전염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양이들도 있을 것이다. 길을 가다 보면 길고양이는 눈에 많이 띄는데 죽어 있는 고양이를 보는 경우는 드물다. 야생동물인 수많은 까치들이나 비둘기들도 죽어 있는 것을 보는 건 매우 드물다. 도대체 이들은 어디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일까?  고양이들은 죽음을 예감하면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참으로 외로운 죽음이 아닐 수 없다. 눈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는 계속되고 내린 눈은 쌓여만 가는 것을 보면서 길고양이들에게 겨울은 참 잔인한 계절이라는 생각이다. 눈 위에 새겨진 고양이 발자국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치, 비둘기, 까마귀로부터 길고양이 사료 지키기

이미지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챙겨주다 보면 까치들이 얄미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까치뿐만 아니라 비둘기도 길고양이 사료에 달려들어 먹어치운다. 사료 옆에서 지키고 있을 수도 없다. 해가 지고  길고양이 사료 그릇에 사료를 가득 담아두고 다음날 가보면 까치들이 엄청나게 달려들어 먹어 치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사료 그릇이 흙투성이다. 까치가 달려들었다는 표시다. 까치는 해가 뜨면 나타나서 사료에 달려든다. 까치의 후각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나 날아다니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도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후각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날아다니면서 보이지도 않는 곳에 있는 사료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사료그릇 주변에 나뭇가지를 가득 두어 보기도 하고 주렁주렁 매달아 놔도 아무 소용이 없어서 배고픈 길고양이들이 사료터에서 기다려도 어쩔 수 없이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료를 주었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빈 박스를 가져다 놓고 그 옆에 사료 그릇을 두니 까치가 달려들지 않았다. 저녁에 준 사료가 다음날까지 남아 있고 고양이가 먹으면서 생긴 사료 부스러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까치가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켜보니까 까치가 와서 두리번거리다가 날아가버렸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깨끗한 빈 박스를 구해서 사료그릇을 넣고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더니 길고양이들이 사료를 먹으면서 주위가 가려져 있으니까 경계하느라 사료를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양쪽에 구멍을 뚫어 놓으니까 사료 먹으면서도 주위를 살필 수가 있어서 그런지 열심히 잘 먹었다. 길고양이들은 경계심이 강해서 사료를 먹으면서도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살핀다.  그러다가 사나운 동네 대장 고양이가 나타난다든지 사람들이 다가가면 도망가버린다. 사료 먹다가 공격당할 수도 있으니까 사료를 먹으면서도 주위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까치로부터 길고양이 사료 지키기 보기에는 허접해 보여도 까치가 달려들지 않으니까 좋기만 하다....

고양이 사료 - 퓨리나 캣 차우 (Purina Cat Chow)

이미지
퓨리나 캣 차우(Purina Cat Chow) 여기서 차우가 음식이라는 뜻이라는 거 이 글 쓰면서 알게 됐다. 고양이 3 녀석이랑 11년째 같이 살아오면서 시중에 나오는 고양이 사료는 거의 다 먹여 본 듯하다.   퓨리나 캣차우는 고양이를 처음 키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끔씩 먹였었다. 그때는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고양이 사료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퓨리나 캣차우는 거의 쓰레기 수준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많았다. 사실 그때는 그런 글을 보고 나면 왠지 찜찜했다. 그래서 인터넷도 뒤져보고 마트에도 가보면서 한 가지 사료만 먹이지 않고 항상 두 가지 이상 섞어서 먹였다. 길동이 길남이 두 녀석은 아무거나 잘 먹고 잘 싼다. 길순이라고 부르는 녀석이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게 오래전부터 설사를 자주 하고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대변검사도 해보고 이리저리 진찰해보더니 기생충도 없고 아무런 병이 없단다. 기껏 유산균이 섞인 습식 사료라면서 주길래 받아 와서 보니 길순이가 냄새 맡아보고 근처에도 오지 않으려고 해서 버리고 말았다. 그다음부터 나름대로 사료 문제인가 싶어서  여러 가지 사료를 먹여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청정 자연식이라고 광고하는 '홀썸 에센셜'이라는 사료를 먹이니까 설사가 약간 덜하여서 계속 먹였는데 주기적으로 설사를 반복했지만 거의 포기하고 그냥 먹이고 있었다. 그랬는데 3 녀석 모두 갑자기 심한 구토를 하고 심한 설사를 하더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먹던 '홀썸 에센셜' 사료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그때 생각난 것이 예전에 퓨리나 캣차우를 먹이니까 설사는 거의 안 했지만 살이 쪄서 먹이지 않았던 생각이 나서 퓨리나 캣차우를 주문해서 먹이니까 역시 잘 먹고 설사도 안 한다. 살이 쪄도 설사하고 구토하는 거보다는 나을 거 같아서 이제부터 퓨리나 캣차우를 계속 먹일 생각이다. 그동안 많은 사료를 구매하고 먹여 봐서 내린 결론은 비싸다고 좋은 사료도 아니고 사료 등급도 제조업체 ...

고양이 치약 바르기

이미지
처음 고양이들에게 치약을 바를 때는 고양이 이빨이 무서웠다. 칫솔로 양치질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거 같고 치약을 발라야 하는데 고양이가 날카로운 이빨로 물거나 발톱으로 할퀴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해보니까 한 번도 물리지 않았고 물려고도 할퀴려고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일주일에 2번은 발라주고 3번은 뿌려준다. 발라주는 건 3 녀석 모두 전혀 문제가 없는데 뿌려주는 건 길남이가 거부감이 좀 있다. 그래도 요령껏 뿌려주고 있다. 사용 중인 치약 트로피클린 클린 티스 젤 트로피클린 클린 티스 젤 : 일주일에 2번 이빨에 발라준다. Q10 솔루션 Q10 솔루션 : 일주일에 3번 입안에 뿌려준다. 바르는 요령 있던 자리에서 바르거나 뿌리면 반항(?)한다. 바르거나 뿌리기 전에 고양이를 의자나 특정 장소에 앉혀야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앉아서 다리 사이에 눕혀놓고 칫솔질하는 동영상도 있던데 어림없는 소리다. 길동이 길순이 길남이는 절대로 배 드러내고 누워 있지 않는다. 특히 길순이는 극렬하게 반항한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치약을 면봉 크기만큼 짠다.    왼손으로 목덜미를 살짝 잡은 다음에 목덜미를 놓고 왼손으로 재빠르게 입술을 살짝 들어 올린 다음 오른손 검지에 짜둔 치약을 송곳니와 뒤쪽 잇몸과 이빨에 발라준다. 면봉 크기만큼 짜서 왼쪽 오른쪽 두 번 발라준다.  치약을 만지기만 하면 길순이 길남이는 도망가서 여기저기 숨는다.  도망가면 잡아와서 의자에 앉힌 다음에 발라준다. 길동이는 도망가지 않고 치약을 발라도 가만있는다. 지금은 의자에 앉혀 놓고 목덜미를 잡지 않고 왼손으로 입술을 들어 올리고 발라준다. 한 번도 물려고 하거나 발톱으로 할퀴려고 하지 않았다. 3 녀석 모두 이빨에 발라줄 때는 한 녀석 바르고 물로 손을 씻고 다음 녀석을 발라준다. 혹시나 세균 감염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손을 씻고 발라준다. 뿌리는 요령 뿌릴 때도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힌 다음에 왼손으로 입술을 들어 올리고 오른...

고양이 귀 세정제 - 설포딘 이어 클리너 (Sulfodene Ear Cleaner)

이미지
설포딘 이어 클리너 고양이 귀 닦아줄 때 사용하는 귀 세정제를 그동안 바꾸어가면서 몇 가지  사용해 왔다. 지금 사용하는 제품은 미국 Farnam Companies Inc. 에서 제조한 설포딘 이어 클리너를 사용하고 있다. 설포덴이라고 하기도 하고 설포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글에서는 수입 판매원에서 사용하는 제품명인 설포딘으로 사용한다.  소독약 냄새 같은 귀 세정제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몇 달간 사용해 보니 효과는 괜찮은 거 같다. 처음에는 국내 제품인 펫퍼스에서 나오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괜찮았다. 가격도 싼 편이고 효과도 좋아서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 막내 고양이 길남이가 귀를 닦고 나서도 곧바로 귀를 긁고 해서 귀 세정제가 자극적이라서 그런가 싶어서 미국 옥시 그린(세제 나오는 회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애완동물 제품만 나오는 제조사)에서 나오는 제품으로 No 살리실릭산, No 알코올, 100% 피부 친화적이라고 광고하는 것을 구매했다. 냄새도 별로 나지 않고 오래된 제조사에서 나오는 것이라 믿고 사용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귀지가 심하게 나오고 더 지나니까 길동이 길순이까지 귀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혹시나 싶어서 며칠 더 사용해봤지만 귀지가 더 심해졌다. 무자극이고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좋긴 한데 길동이 길순이 길남이 귀에는 맞지 않는 거 같았다. 그래서 다른 거 찾다 보니까 설포딘이라는 제품이 있었다. 강아지 고양이 겸용 제품이다. 며칠 사용하니 귀지가 거의 없어졌다. 냄새가 좀 강하지만 효과 만점 제품이다. 제품 수입 판매사가 한글로 표기한 설명서가 붙어 있다 길남이는 러시안블루인데 특히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귀를 잘 긁는다.  날씨가 습해지면 귀에도 습기가 차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설포딘이나 펫퍼스 제품이나 모두 좋은 거 같다. 펫퍼스 제품이 조금 더 싸다. 3 녀석 모두 1주일에 두 번씩 월요일과 금요일에 면봉에 묻혀서 귓바퀴와 외이를 닦아 준다. 귀의 구조가 복잡해서 신경 써서 잘 닦아야 한다. 고막...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 짝짓기

이미지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가 사료터 근처에서 짝짓기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나니 사료터에 혐오감이 생겨서 그동안 부르던 이름은 안 부르기로 했다. 사료터에 사료 먹으러 오는  검은색 턱시도 수컷 고양이가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와 짝짓기를 하고 있고 사료터 터줏대감 치즈 고양이는 옆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암컷 고양이 턱시도와는 다른 고양이다.  치즈 고양이는 중성화된 상태라서 구경만 하고 있었던 듯하다. 내가 다가가니 암컷 고양이가 부리나케 도망가고 턱시도 검은색 고양이도 뒤따라 갔다. 어디선가 짝짓기하고 있겠지. 고양이 임신기간이 60일 정도니까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새끼를 낳을듯하다. 추운 겨울날 새끼를 낳게 된다. 고양이를 유기한 인간을 쓰레기통에 처박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