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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20의 게시물 표시

고양이 치약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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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양이들에게 치약을 바를 때는 고양이 이빨이 무서웠다. 칫솔로 양치질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거 같고 치약을 발라야 하는데 고양이가 날카로운 이빨로 물거나 발톱으로 할퀴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해보니까 한 번도 물리지 않았고 물려고도 할퀴려고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일주일에 2번은 발라주고 3번은 뿌려준다. 발라주는 건 3 녀석 모두 전혀 문제가 없는데 뿌려주는 건 길남이가 거부감이 좀 있다. 그래도 요령껏 뿌려주고 있다. 사용 중인 치약 트로피클린 클린 티스 젤 트로피클린 클린 티스 젤 : 일주일에 2번 이빨에 발라준다. Q10 솔루션 Q10 솔루션 : 일주일에 3번 입안에 뿌려준다. 바르는 요령 있던 자리에서 바르거나 뿌리면 반항(?)한다. 바르거나 뿌리기 전에 고양이를 의자나 특정 장소에 앉혀야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앉아서 다리 사이에 눕혀놓고 칫솔질하는 동영상도 있던데 어림없는 소리다. 길동이 길순이 길남이는 절대로 배 드러내고 누워 있지 않는다. 특히 길순이는 극렬하게 반항한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치약을 면봉 크기만큼 짠다.    왼손으로 목덜미를 살짝 잡은 다음에 목덜미를 놓고 왼손으로 재빠르게 입술을 살짝 들어 올린 다음 오른손 검지에 짜둔 치약을 송곳니와 뒤쪽 잇몸과 이빨에 발라준다. 면봉 크기만큼 짜서 왼쪽 오른쪽 두 번 발라준다.  치약을 만지기만 하면 길순이 길남이는 도망가서 여기저기 숨는다.  도망가면 잡아와서 의자에 앉힌 다음에 발라준다. 길동이는 도망가지 않고 치약을 발라도 가만있는다. 지금은 의자에 앉혀 놓고 목덜미를 잡지 않고 왼손으로 입술을 들어 올리고 발라준다. 한 번도 물려고 하거나 발톱으로 할퀴려고 하지 않았다. 3 녀석 모두 이빨에 발라줄 때는 한 녀석 바르고 물로 손을 씻고 다음 녀석을 발라준다. 혹시나 세균 감염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손을 씻고 발라준다. 뿌리는 요령 뿌릴 때도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힌 다음에 왼손으로 입술을 들어 올리고 오른...

고양이 귀 세정제 - 설포딘 이어 클리너 (Sulfodene Ear Clea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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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딘 이어 클리너 고양이 귀 닦아줄 때 사용하는 귀 세정제를 그동안 바꾸어가면서 몇 가지  사용해 왔다. 지금 사용하는 제품은 미국 Farnam Companies Inc. 에서 제조한 설포딘 이어 클리너를 사용하고 있다. 설포덴이라고 하기도 하고 설포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글에서는 수입 판매원에서 사용하는 제품명인 설포딘으로 사용한다.  소독약 냄새 같은 귀 세정제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몇 달간 사용해 보니 효과는 괜찮은 거 같다. 처음에는 국내 제품인 펫퍼스에서 나오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괜찮았다. 가격도 싼 편이고 효과도 좋아서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 막내 고양이 길남이가 귀를 닦고 나서도 곧바로 귀를 긁고 해서 귀 세정제가 자극적이라서 그런가 싶어서 미국 옥시 그린(세제 나오는 회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애완동물 제품만 나오는 제조사)에서 나오는 제품으로 No 살리실릭산, No 알코올, 100% 피부 친화적이라고 광고하는 것을 구매했다. 냄새도 별로 나지 않고 오래된 제조사에서 나오는 것이라 믿고 사용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귀지가 심하게 나오고 더 지나니까 길동이 길순이까지 귀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혹시나 싶어서 며칠 더 사용해봤지만 귀지가 더 심해졌다. 무자극이고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좋긴 한데 길동이 길순이 길남이 귀에는 맞지 않는 거 같았다. 그래서 다른 거 찾다 보니까 설포딘이라는 제품이 있었다. 강아지 고양이 겸용 제품이다. 며칠 사용하니 귀지가 거의 없어졌다. 냄새가 좀 강하지만 효과 만점 제품이다. 제품 수입 판매사가 한글로 표기한 설명서가 붙어 있다 길남이는 러시안블루인데 특히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귀를 잘 긁는다.  날씨가 습해지면 귀에도 습기가 차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설포딘이나 펫퍼스 제품이나 모두 좋은 거 같다. 펫퍼스 제품이 조금 더 싸다. 3 녀석 모두 1주일에 두 번씩 월요일과 금요일에 면봉에 묻혀서 귓바퀴와 외이를 닦아 준다. 귀의 구조가 복잡해서 신경 써서 잘 닦아야 한다. 고막...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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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가 사료터 근처에서 짝짓기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나니 사료터에 혐오감이 생겨서 그동안 부르던 이름은 안 부르기로 했다. 사료터에 사료 먹으러 오는  검은색 턱시도 수컷 고양이가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와 짝짓기를 하고 있고 사료터 터줏대감 치즈 고양이는 옆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암컷 고양이 턱시도와는 다른 고양이다.  치즈 고양이는 중성화된 상태라서 구경만 하고 있었던 듯하다. 내가 다가가니 암컷 고양이가 부리나케 도망가고 턱시도 검은색 고양이도 뒤따라 갔다. 어디선가 짝짓기하고 있겠지. 고양이 임신기간이 60일 정도니까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새끼를 낳을듯하다. 추운 겨울날 새끼를 낳게 된다. 고양이를 유기한 인간을 쓰레기통에 처박고 싶다